작년부터 풀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책상에 앉는 시간이 길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Desk Setup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근무 환경을 개선시키고자 제품 하나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제가 사용하는 제품들을 하나하나 설명하고자 합니다.
1. 모니터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들은 LG 34WK95U, LG 24QP500 입니다.
34WK95U는 WUHD(5120x2160) 제품으로 흔히 4k 제품에서 가로 해상도를 늘린 제품입니다. xcode를 자주 이용하다 보니 21:9 와이드 모니터에 익숙해졌고, 높은 해상도를 사용하고 싶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4QP500은 24인치 QHD모델입니다. 주로 문서 및 메신저를 볼 때 이용하고 있습니다.
모니터암은 NB H18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데 해당 모델이 34, 24인치 같이 물려도 버티더라구요.
2. 모니터 스탠드
모니터 스탠드는 베이스어스 3세대 스탠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해당 제품이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밝기를 살짝만 줄여도 노이즈가 확 나다보니.. 정말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3. 화상회의 세팅
화상회의를 매주 진행하는데 맥북이나 에어팟으로 진행하면 소리가 살짝 째진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상에서는 맥미니로 근무하는데 매번 맥북을 가져와 세팅하는게 생각보다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조이트론 사의 QHD 웹캡을 설치하였고, 마이크는 주변 지인들에게 가성비 괜찮은 마이크를 추천받아 해외로 ATR-2100X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확실히 같은 가격대에서 해당 마이크가 제일 괜찮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4. 키보드 & 마우스
키보드는 키크론 K3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직접 제작한 커스텀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로우프로파일 형태의 키보드도 사용해보고 싶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키크론 사에서 k3 제품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었고 2020년도 12월에 해외 예약구매를 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스텀 키보드는 회사에서 쓰고 있습니다..)
마우스는 사실 맥OS 작업할 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매직 트랙패드2가 너무 편해가지고.. 나무 트레이에 넣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런데 윈도우 작업을 할 때는 마우스를 사용해야 하다보니.. 그럴 때는 레이저 Viper Ultimate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패드 같은 경우는 oakywood 제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5. 헤드셋
Koss ESP/95X + 큐델릭스 5k 제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정전형 헤드폰을 사용하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힘들게 얻은 제품입니다...
새벽 5시까지 대기했다가 성공해서 해외 배송하여 구매했습니다.
확실히 음질은 정말 차이납니다.. 에어팟 프로로 듣다가 헤드폰으로 들으면 정말 크게 차이가 나더라구요..
해당 제품은 음악을 들으면서 일하고 싶을 때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매일 이용하고 있습니다.)
6. 의자 + 발받침대
벌써 1년 넘게 아침부터 밤까지 쭉 앉아있기만 하다보니 허리가 점점 안좋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먹고 하이앤드 의자와 발받침대를 구매해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의자는 하워스 조디(Haworth Zody) 제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허먼밀러 제품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워스 제품을 회사 복지로 싸게 구매할 수 있다해서 바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기사님께서 직접 오셔서 바로 조립해주신다음 방으로 들고와주셨습니다.
포워드/백워드 틸팅, 틸팅 강도 조절, 높낮이, 허리조절 등등.. 여러 기능들이 있어 저에게 딱 맞춰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발받침대는 로우모 프론트 스툴 제품입니다. 발받침대가 정말 필요할까 싶었는데 확실히 자세 교정을 잘 해줍니다.
그리고 제 방이 원목 제품들이라... 원목 재질이나 디자인으로 제작된 발받침대를 찾고 있었는데 확실히 로우모 제품 디자인이 이쁘더라구요. 각도도 딱 괜찮고 폭이 넓어 발을 편안하게 둘 수 있는 제품이라 만족스럽습니다.